Yellow Room /영어회화 처방전

영어 makes me feel brand new (9) - 스마트폰으로 영어공부하기, 영어공부 추천어플

이해수 2012. 1. 1. 22:45

 

"Cellfish" : that word connected to 'Selfish', an individual who talks on his or her cell phone even when doing so is rude of inconsiderate of other people.  때와 장소를 가리지않고 오로지 핸드폰에만 집중하는 사람들을 뜻하는 신조어, 'cellfish'. 지하철에서도 각자 핸드폰만 뚫어져라 본 채, 이것저것 만져보고 있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다.  하루종일 가지고 놀아도 심심하지 않은 스마트폰... 그것을 알기에 구입하기를 미뤄왔지만, 한달 전 스마트폰으로 변경! '전화는 통화만 잘 되면 그만아냐?' 했던 나를 바꿔놓은 스마트폰! 잘만 쓰면 너무도 유용한 어플들! 그 어플들을 소개하려한다.

 

* TED 

Technology, Entertainment, Design. 

미국의 비영리 재단으로 정기적으로 열리는 기술, 오락, 디자인에 관련된 강연회를 개최하고 있는 단체.

 

 

TED는 예전에 블로그를 통해 소개했던 프로그램이기도 하다. '영어연수 처방 전' 이란 제목으로 소개했던 것 같은데, 당시에는 TV로 보던 나였고 못본 내용은 틈틈이 EBS홈페이지를 통해 보곤했다. 그런데 그 멋진 강연들이 이제 내 폰 안으로 들어오다니! TED 오프닝부분에 웅장하게 나오는 음악과 박수소리. high quality 영상은 스마트폰으로도 나를 설레게한다. 공식적인 자리에서의 강연이기에 말도 또박또박. 어렵지 않은 문장들을 사용하기 때문에 초보자도 시도해보기를! 그리고 영감을 주는 speech 들은 크나큰 자극이 되기도 한다. 게다가 무료어플이라니. 이 얼마나 스마트한 세상인가! *^^* 강력추천 어플 :)

 

영어공부하는 방법은 각자 다르겠지만, 내가 TED 를 활용하는 방법은, ① 우선 영상을 쭉 보고-  영상과 함께 말들을 자연스럽게 익히고. ② 반복해서 볼 때는 영상없이 듣는 거다. * 영상과 함께 보다보면 나도 모르게 시선이 영상에만 뺏겨 집중력이 흐려지기 때문...  * 영어듣기를 훈련하는 mp3 파일도 너무도 많지만, TED처럼 다양한 사람들의 영어를 들어보는 것이 효과적이라 생각한다. 강연자 마다의 억양. 발음. 등등을 익히는 재미도 쏠쏠... (난 집에 있을 땐 강연자들의 gesture 도 따라해본다. 헤헷)

 

* The New York Times and CNN

 

 

 

다음은 뉴욕타임즈와 CNN과 같은 뉴스 어플!

.... 특히 뉴욕타임즈는 내게 의미있는 신문이기도 하다.

 

뉴욕타임즈 읽기는 'Current Issues' 교수님 Mr.Denny 가 나에게 준 하나의 취미생활... 학기중에 Mr.Denny 는 하루에 중요한 이슈들을 뉴욕타임즈에서 스크랩해오라 말씀하셨고. 덕분에 세상밖에 관심이 적었던 나는 영어도 공부하며 세계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배울 수 있게되었다.

 

수업시간에 스크랩 해오는 기사들은 학생들 몫이다보니 꾸준히 Reading 실력 up! * 기사 하나만 가져오는 것이었지만 그 하나를 고르기 위해 많은 기사들을 읽어야했기 때문 * 그리고 "Why I chose this article" 에 대해 essay 를 써와야했기 때문에 Wrting 실력 up! 수업시간에는 그 기사를 영어로 소개하고, 왜 중요한지. 어떤 내용으로 토론을 하고 싶은지 발표를 해야했기 때문에 Speaking 실력 up! 마지막으로 Discussion 시간에 다른 학생들 말에 경청해야하므로 Listening 실력 up! .... 정말 눈물날정도로 좋은 강의였다. 나도 언젠가는 영어실력과 상식을 고루고루 나눠줄 수 있는 Mr.Denny 교수님같은 길라잡이가 되고 싶다.

 

그 강의를 마친 후에도 영자신문 읽기는 버릇처럼 남아, 이제는 하지 않으면 나를 불안하게 만드는 하루의 일과가 되어버렸고, 나는 버스 안에서 스마트 폰으로 뉴욕타임즈를 읽으며 집을 오고간다. 

 

그리고 오늘부터는 Mr.Denny 와 매일 11시~1시까지 기사를 읽고 논평하게 되었다. !!!꺄율 씐나!!! 주말에 내가 영어에 대한 고민들과 열정들을 장문의 메일로 적어 보냈는데 (it was such a screed...) Denny 교수님께서 다행이도 이해해주시고 오히려 좋아해주셨다. 귀찮은 기색 하나 없이 11시에 찾아오라고 하시는 교수님!

 

그리하여 시작된 하루 두시간씩, 보름동안 진행될 "Current issues with Denny!" 사실 일이 바쁘다보니 자리잡고 신문 읽기가 어려운데, 스마트폰 뉴스 어플을 활용해 틈틈이 읽으면서 하루에 하나씩 신문기사들을 가져가야겠다. :)

 

CNN은 짧게 짧게 뉴스 동영상을 볼 수 있었어 유용한 어플이다. 3분정도 영어 뉴스청취에 투자해보자! 꾸준한 연습은 분명 좋은 결과로 찾아오는 법이니까!

 

* Tongue Twister

 

 

한국에 와서 튜터할 때만 영어를 사용하다보니 점점 혀가 굳어가는 걸 느끼는 요즘. 그리고 쉬운 말만 사용하려는 내 자신이 싫어질 때즈음 발견한 어플. 시시때때로 혀를 풀어주는 연습을 하고자 받은 어플이다. 음. 무료는 아니지만 값어치는 하는 것 같다. 계속 연습하면 조금 영어회화할 때 힘이 덜 드는 느낌. :) 내 영어발음을 녹음해서 다시 들어볼 수 있고, 원어민 발음과 비교할 수도 있고. 훈훈한 강사님 동영상도 있고... 헤헤!

 

텅트위스터에 소개된 문장들을 잠깐 보면 메롱 우... 혀가 완전 꼬이는 느낌!!

 

- Ann and Andy's anniversary is in April.

- Kiss the king quick and kiss the queen quicker.

- How can a clam cram in a clean cream can?

- Did doug dig dick's garden.

 

* Soo's Application :)

One of the few things that really make me happy is being in touch with my students and knowing that they keep practicing English. 

 

 

마지막으로 추천하는 어플은 '쑤 어플'  요게 뭐냐구우-? 바로 하나리퍼블릭 쑤쌤과 함께하는 영어 카카오톡!!!

 

스마트폰을 쓰는 기쁨 중 하나는 실시간 하나리퍼블릭 학생들과 영어로 대화할 수 있다는 것이다. 수업이 없는 날에도. 수업때 배운 What's up! 으로 시작해 나에게 인사를 건네는 학생들. 무제한 수다떨 수 있는 카카오톡 덕분에 학생들과 영어로 채팅하고 있다. 이젠 "soo 영어로 말해줘." 라고 먼저 부탁하는 학생... 제발 부끄러워하지말고, Soo's user 가 되어달라고 말하고 싶다.

 

 

특히 내가 아끼는 반 중 하나인 토요일반 학생들은 적극적으로 '쑤 어플' 을 사용해주고 있다. 

수업시간을 마치면 나와 오늘 배웠던 내용을 복습하거나 내가 내준 과제를 하고 + 하나리퍼블릭에서 연습클래스도 듣고 + 하나리퍼블릭 영어정모도 참여하고. 그 날 하루는 영어회화를 위한 날로 잡고 열심히 훈련해주고 있는 학생들... 내가 다른 수업때문에 복습하는 시간에 봐줄 수 없다보니. 과제를 하다가 모르는게 생기면 카카오톡으로 바로바로 질문해주는 학생들... ^^! 

 

 

돈 다른 곳에 쓸까봐 미리미리 다음달 영어회화 집중반으로 등록한 학생들... 여름에 휴가, 여행준비로 돈을 많이 쓰게 되는데. 그 일부를 영어회화에 쓴다는 건 어쩌면 과감한 투자인 듯한데. 반 마다 분위기가 참 많이 달라서... 내 뜻대로 잘 안되면 좌절하기도 하지만 이렇게 열심히 영어회화연습 하는 학생들 덕분에 힘이 나는 것 같다. 각 반의 반장 역할도 중요하고 ^^! 요 친구들은 분명 영어정복 하리라 믿는다. 하나 학생들과 카카오톡하면서 더 가까워진 것 같고, 스스로 영어작문을 해와서 봐달라는 적극적인 학생도 부쩍 늘었다. 난 정말 Smart user!!! 꺄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