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CN TOWER - (TORONTO LANDMARK)
▲ CN tower 가는 길. 당시 시험 전날이었지만 첫 달은 school activity에 많이 참여하기로 했다. 번화가라는 union station 근처는 처음 방문했는데. 역시나 떡 벌어졌다. 남산과 다르지 않는 CN tower 이지만, 모두 신나서 룰루랄라.
▲ Analisa, Brendy, 나, Ayako, Balkis. CN tower에 도착해서.
사진찍는 걸 좋아하는건 어느 국가나 똑같구나. 서로 자기 카메라로 찍겠다구 몇번씩 카메라를 바꿔가며 찍었는지, 나중에 교환했을 땐 이렇게 많은 각도에서의 사진을 볼 수 있었다. 헤헤. 서로 레벨은 다르지만 첫 오리엔테이션 때 함께한 요 친구들!
▲ CN tower 에서 바라본 토론토 도시전경과 그리고 온타리오호.
내가 지도에서만 보던 온타리오호(Lake Ontario)를 실제로 보다니 작게만 보였던 오대호 중 하나를 볼수 있다는게 신기했다. 호수라 하기엔 너무 크고 바다같았지만 오대호 중 면적이 가장 작은게 온타리오호라는 사실...
▲ CN tower 마천루에서. 학교친구들과 함께. 난 center를 지키지. (kiki..)
Ayako, Yoske, Satto, 나, Analisa, Balkis, Stephanie, Bella, Jinho, brandy.. 친구들 이름 다 외우고 싶은데 너무 어려워 한번에 기억하기 어렵다. 또 묻고 또 물어보고. 그리고 아래 사진은 본래 의도는 누워서 첫번째 사진처럼 아래 풍경이 보이게 하기위함이었지만 실패. CN tower에 가면 다들 저렇게 찍어보려구 사람들 다 누워있다. ▼
▲ 외국인 친구들을 사귀면서 flash를 피할 수 없게 되었다. 사진공유할 때마다 flash에 반사된 기름진 얼굴은 날 슬프게 해.
뿐만아니라 너희의 외모와 기럭지는. 라면 앞에서 나를 머뭇거리게 만드는구나. 힝.
2. WORLDCUP PARTY
▲ Analisa (Panama), Ruriko, Yurie, Tomo (Japan), Jina (Korea) Fadiano, Everaldo, Isabell (Brazil) 그리고 나
midterm 끝난 날, 월드컵 개막식이었다. 우리집 멕시코 가족들은 멕시코 응원하면서 춤추고 파티하고. 금요일이었기때문에 더욱이
축제분위기였다. school activity 로 클럽이 입장이 무료였는데, 한국 유니폼을 못 구해서 아르헨티나 유니폼 입고갔다.
한국에서 클럽가보긴했지만 어둠침침하고 좋지 않은 이미지를 떠올리곤 했는데 꼭 그런 장소는 아니었다.
사진의 친구들(나이의 gap이 좀 있지만)은 모두 학교 친구들. 다른팀은 못 들어오게 우리끼리 원 만들고 3시간동안 각자 춤 췄다.... 오랜만에 맥주도 한 병 마시고. DJ 가 월드컵 참여 국가 호명할 때마다 사람들 환호성하고. 토론토가 얼마나 다양한 국적의 사람들이 사는지 다시한번 느꼈다. Tomo가 나한테 Kawai sixteen 이라고 하는데 내가 키가 작아서 그렇지 뭐 - 했는데 사진찍고보니 진짜 나만 초등학생같다. 아 ....
아무튼 midterm은 그렇게 끝났어!! 야호!
3) ENDLESS ..... Yurie's home
▲ 토요일 저녁. Yurie, jina (사진) Ruri 랑 떡볶이 만들어 먹었다.
자기들은 일본 음식 만들고 jina와 나는 한국음식을 만들기로했는 데, Yurie 집에 도착했을 땐 계란말이를 만들고 있었다.... 한국음식을 너무 좋아하는 요 친구들. 후식으로는 도넛먹으며 밤새 이야기하다 왔다.
Yurie, Ruri 랑 매일 영어로 대화하다가 자기들끼리 일본어 하는거 보고 나도 모르게 "You are so good at speaking japanese!" 했다... 당연한거 아니냐며 .... "I'm native japanese."
수백개의 다른언어를 모두 마스터하지 않는 이상 세계의 사람들과 소통 가능한 언어 중 하나는 영어이다.
혹자는 "나는 동양인이라서 차별받고, 외국인이 동양인을 싫어해서 친구사귀기 어렵고 그래서 영어 느는게 힘들어" 인종 탓을 하기도 한다. 그러나 내가 여기에서 많은 국가의 사람들을 만나면서 느낀 것은 동양인이라 차별하는 사람은 없다. 단지 영어실력과 소통에 문제일 뿐. 특히 캐네디언친구들과 이야기를 하다보면 speed를 따라잡지 못해 소통이 어려울 때가 많다. 대화를 자.연.스.럽.게 오랫동안, 깊게 나누질 못하는데 어떻게 친구가 될 수있겠는가. 문제는 인종이 아닌 언어(소통) 인 것이다.
그래서 난 영어를 더욱 배우고싶고. 스페인어 아랍어 러시아어 일본어 중국어 불어를 하는 친구들과도 더 많은 이야기를 하고 싶다. 친구들이 내 동기부여가 되어주고 있다.
토론토에서의 3주, 어느 순간 모든게 일상이 되어버린 요즘. 처음에 왔을 때 무엇이든 특별해보였던 그 들뜬 기분도 좋았지만 이렇게 소소하게 조용히 보내는 시간들이 더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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