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y by day, in every way, I am getting better and better.

나는 날마다 모든 면에서 더 좋아지고 있다.  

 

Émile Coué, a French psychologist and pharmacist in the late 19th century, was one of the first individuals to make use of optimistic autosuggestion as a popular form of psychotherapy and self-improvement. His most famous method – the Coué Method – involved saying the positive affirmation, “Everyday, in every way, I am getting better and better” at the beginning and end of each day. It was meant to be repeated in a clear and focused state of mind. Émile Coué noticed that he could improve the effectiveness of a drug by praising its effectiveness to his patients. This discovery eventually became known as the placebo effect.

 

날마다 모든 면에서 더 좋아지고 있다.

비록 조금씩이라도, 변화가 눈에 띄지 않더라도, 속도가 더딜지라도 분명 좋아지고 있다.

 

긍정의 힘과 자기최면은 어디든 적용되지만 특히 영어공부를 이제 막 시작한 사람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기도 하다. 토익 토플 텝스 등등이 있겠지만 내가 말하는 영어공부란 'Real Talking' 'Rael Conversation' 영어회화를 의미한다. 외국인에게 한마디 꺼내기 어려워도 유형만 안다면 단기에 점수를 끌어올릴 수 있는 테스트용 영어가 아닌 실제 영어말이다. 하나리퍼블릭어학원에서 나와 영어회화를 훈련하고 있는 학생들... 마음은 조급한데 변화가 눈에 띄지 않아 좌절하는 경우도 많이 봤고, 한 주에 하루 시간내다보니 포기도 쉬워서 또 다시 영어회화 훈련을 접는 학생들도 많이 봤다.

 

그 학생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You are getting better and better, don't give up practicing to speak English 이다. 그저 단기에 영어회화가 늘겠지 하는 마음은 너무-도- 어리석다. 공부에 왕도가 없다는 말처럼 영어회화도 꾸준히 노력, 말로 연습해야한다. 모든일에는 지름길은 없는 법!

 

Don't just rely on chances, but do the best you can

지금 당장 입이 트이고, 귀가 열리고 싶겠지만. 지름길은 없다.

 

오늘 블로깅에 위와 같은 이야기를 적은 이유는 얼마전 우연히 보게된 PD수첩내용때문이다. 문제시 되었던 것은 1+3 국제전형이라는 것인데, 수능점수없이 한국의 유명대학에서 1년과정을 밟으면 나머지 1년은 해외 명문대학에 바로 진학할 수 있다는 것이다. 물론 졸업장도 해외학위를 받는 것인데 유학을 가기위해 토플공부를 하지 않아도 된다니 얼마나 솔깃한 프로그램인가?

 

 

“설명회도 입학식도 모두 숭실대학교에서 해서, 더 믿음이 갔다” “호주 유명 국립대학의 한국캠퍼스라고 해서 대학에 입학한 것으로 생각했다” 학생들은 입학시험도 치르고 합격통지서와 학생증을 받았으나 이후의 과정에서 불만이 터져나왔다. 숭실대학교의 도서관 등 시설을 이용할 수도 없었고 수업도 숭실캠퍼스가 아닌 인근의 한 건물에서 이루어진 것. " - PD 수첩 내용 중 -

 

문제는 어마어마한 돈이 들어간다는 거다. 1년에 대략 2천만원.  해외에서 공부해야할 전공들을 국내에서 영어로 수업받으며 준비하는 것이라지만 투자하는 액수에 턱없이 부족한 커리큘럼. 국내에서 자습과 미국 드라마 감상 등의 성의 없는 수업이 많았고, 영어와 경영학, 법학 과목을 한 명의 교수가 겸임으로 가르치는 등 교수의 자격도 의심스러웠다는 것이다. 호주 국립 대학에 입학한 다른 학부의 학생들도 도저히 그런 1학년 수업을 듣고는 현지의 수업을 따라갈 수 없었다고 토로했다.

 

 

캐나다에서 귀국하기 일주일 전, 공부를 하겠다는 욕심을 버릴 수 없어 해외에 다시 나오는 방법을 찾던 중. 나 역시 모 대학의 이 1+3 국제전형을 보게되었다. 한국에서 영어회화를 계속 훈련할 수 있는 방법이 될 수도 있었고, 영어회화 그 이상으로 영어를 계속 사용하면서 공부를 하고 싶었기때문이다. 게다가 캐나다에서 지내는 동안 가족들이 너무 그리웠는데 1년은 국내에서 가족과 보내고 나머지 1년은 토플이나 SAT 없이 해외에서 공부를 하고 학위를 받는다고 하니 어마어마한 돈은 문제가 되지 않을거란 생각을 했다. 그러나 어쩐일인지 매력적인 만큼 신뢰가 가진 않기도 하고. 까짓것 토플공부하자! 라는 생각에 계획을 접었다. 

 

 

PD수첩을 보면서 내 선택이 옳았다는 안도감과 요행을 바라면 안된다는 걸 깨달았는데, PD수첩 사이트 게시판에는 국제전형에 입학한 학생들 중 분명 해외에서 학교를 잘 다니고 있는 학생도 있는데 모든 학생이 마치 학위를 돈 주고 사고, 그릇된 방법으로 대학졸업을 한 것처럼 비춰졌다는 항의가 빗발쳤다. (대부분 학생들의 부모님) 물론 그들의 의견에도 수긍하지만, 1년 국내과정에서 자녀들이 질 나쁜 교육을 받았다는 것에 화가 나지는 않은지. 그 큰 돈을 들였는데 자질이나 자격이 입증되지 않은 강사 아래에서 수업을 받은 것에 대해 화가 나지는 않은지 묻고 싶다. 실제 국제전형 강사들 중 일부는 영어만 잘할 뿐 그들 전공과는 전혀 무관했기에 용어설명 정도 수업에 지나지 않았다고 한다.

 

국제전형으로 공부를 하다 입학금과 등록금을 모두 포기하고 도중에 하차했다는 모 학생 인터뷰에서는. 눈물을 보이며 "사실 해외학위를 딸 수 있는 지름길이기에 솔깃했던 것이 사실. 국내에서 질이 낮은 수업을 받으면서도 쉬운길로 갈 수 있다는 생각에 아무런 노력도 하지 않은 자신이 후회스럽다" 라고 대답했다.

 

영어, 물론 중요하다. 해외 학위, merit 가 되는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요행을 바라지 말자. 정석대로 가자. 조급해지도 말자. 연습과 꾸준한 공부, 목표를 향해가는 초심 유지가.... 비록 변화가 더디어보일지라도 큰 힘을 발휘할테니.

 

Only practice will make it perfect

 

 

아직 문장들에서 틀린 부분이 보이지만 평소에도 나에게 영어로 문자하는 학생들 ^^ 영어를 최대한 생활화 하기! 브라보!  

 

하나리퍼블릭어학원에서 1단계를 가르치다보면 문법을 어느정도 알고 있는 학생들 (그러나 말은 막상 나오지 않는 두려움이 많은 학생들. 1단계는 그동안 내가 배워왔던 내용들을 다시 한번 상기하면서 그것이 문법적인 구조를 떠올리는 것이 아닌 생각없이도 자연스럽게 나오도록 하는 것이 최종 목표라 볼 수 있다.) 그런데 학생중 일부는 학원에서만 연습하고 그것을 실생활에 적용하지 않다보니 변화가 없어보일지도 모른다. "아! 나 진짜 외국인이랑 수다떨고 싶은데!" 마음은 급한데 변화가 아직 눈에 보이지 않으니 이것이 맞는건가 싶기도 할거다. 어찌 한-두달 훈련으로 회화를 정복하려 하는가? 훈련, 또 훈련만이 훗날 자신의 영어회화 실력을 빛내주리라 확신하니 조바심내지 말라고 당부하고 싶다.

 

위 사진은 나와 두 달동안 1단계에서 훈련한 학생들이 내게 문자를 보내온 건데, 한 달 즈음 지나면 저렇게 나한테 영어로 문자를 보내기 시작한다. (ㅋㅋ) 물론 내가 하나리퍼블릭에서 만난 학생들은 모두 열심히 해줬고 현재 레벨업해서 계속해서 열심히 훈련해주고 있지만 특히 위 세 학생은 정말 수업을 즐겼던 학생들이었고. 욕심도 많았다. 그러다보니 영어로 말하는데도 얼마나 큰 소리로 얘기하던지 5주차부터는 다른 학생들과 영어회화를 늘려나가는 속도에서 차이를 많이보였다. 영어에 대한 두려움도 줄어들어 정모에와서 자연스럽게 외국인과 대화하고 실수를 하더라도 큰 소리로 자신있게 이야기하는 모습도 보았다. 1단계 내가 아는 내용이지만, 독해는 되지만 말로 나오지 않았던 것들을 다지는 수업.... 게을리 하지말고 포기하지말자. 기본기를 탄탄히 하자. 요행은 절대 금물이다. 그럼 이 학생들처럼 영어회화를 몸으로 즐기는 날이 올테니 ^^*

 

 

영어회화, 열심히 훈련해주세요! 입으로 훈련해주세요. 읽고 이해하지말고 소리가 앞으로 뻗어나갈 수 있게, 책을 들어주세요!

 

월요일 8시 늦은 시간. 나와 5주째 열심히 훈련하고 있는 학생들. 이 날은 반장이 banana milk 를 쏜 날이어서 저렇게들 하나씩 마시며 수업했다. 이 반은 내가 참 좋아하는 반인데, 인원이 타 class 보다 많은데도 포기하는 사람 하나 없이 다들 열심히 따라와주고 있기 때문이다. 늦은시간이다보니 직장인들이 대부분이라... 첫 수업땐 피곤한 분위기로 쳐지진 않을까 걱정했는데, 단합도 잘되고 훈련도 재미있게 하고 있다. 내 월요병을 이기게 도와준 학생들 :) 월요일 하루를 이 학생들과 마감할 수 있다니 난 행운아다.

 

 

수업 끝나고 학생들과 뒷풀이 :) 농담하고 웃다가도

"근데 이런 상황은 영어로 뭐라해요? 이 말은 영어로 어떻게 표현해요?" 라고 묻는 학생들.

계속 궁금해해주세요! 영어의 호기심은 영어회화의 첫걸음입니다 ^^

 

5월 둘째주 월요일.

반장이 더듬더듬 영어로 얘기하며 "come on Soo, open open shop!" <- 신장개업한 가게라는 의미였음 ( such a cute guy! 꺄악 ) 

라고 불러서 가보니 학생들이 스승의 날이라고 노래를 불러주었다. 저렇게 꽃도 함께.... 힛 :) 직장에서 쌓인 스트레스를 학원에서 푼다며 하나리퍼블릭 영어회화훈련방법을 찬양(?)하는 우리학생들. 감사하다. 이 날은 학생들과 거나하게 술 한잔하며 영어, 이젠 정복해보자고. 다 같이 마음을 다졌다. "빨리 가려면 혼자가고, 멀리가려면 함께 가야한다" 라며 cheers 를 외치고 짠! 하면서... 

다같이 4단계 free discussion 수업까지 꼭 가자고 말하는 학생들. 나도 내 학생들이 영어를 즐겁게 공부하고, 훈련해서 나와 영어로 수다떨 그 날을 기대해본다. 기대해도 되죠? :D

 

(↗_↖) Level up ! ↖(⊙▽⊙)↗

 

 

화요일 반 학생들. 이 반은 4월부터 시작해 6월 부터 나와 안녕- 하고 2단계에서 공부하는 있는 학생들이다.

Soo class 의 마지막 날 Test 를 보는 모습이다.

 

이 반도 참 아꼈는데, 수업 때 드러눕기도 하고 (ㅋㅋ) 너무 자율적이어서 걱정을 많이 했는데 마지막 시험때 그동안 입으로 훈련했던 어감들을 쓱쓱 써내려가는 모습이 나를 놀라게했다. 반전이야! ^0^ 수업 30분 전에 와서 지난 시간 복습을 해달라고 하기도 하고, 수업 때 이것저것 많이 사먹기도 했던 우리 반 :) 1단계와 격이 큰 2단계에서 지금쯤 고생하고 있을지도 모르겠다. 그러나 2단계에서 정말 하고 싶은 말들의 어감을 배우니, 도전하는 재미는 훨씬 더 있으리라 본다... 아- 난 학생들을 다음 단계로 보내놓고 나면.... 왠지 다른 선생님들한테 내 학생들을 빼앗긴 기분에 마음이 허전하다. 흑.

 

5월에 있었던 또 다른 International Party! Hana spring party! on 28th. May

 

하나리퍼블릭어학원의 즐겁게 영어회화배우기 motto 를 직접 체험하는 international party !

 

매월 열리는 Huge party ! 5월에는 봄 맞이 파티가 열렸다. 위 사진들은 곳곳에 내 학생들이 있는 사진들 ^^ 국제모임 때 절대 하지 말아할 것으로 '벽에 붙은 꽃' 되지 말라 당부했더니 적극적으로 body language 를 써가며 즐기는 이쁜이들! 월요일 화요일 수요일 토요일 반 골고루 많이 와줬다. 흑. 파티는 내 학생들이 즐기는데 왜 내가 기쁜걸까...

 

 

Joshua 와 내 학생들 :) Joshua 오자마자 친구 소개주겠다고 데리고갔다. 

술~술~ 한국말 또박또박 잘하는 조슈아 덕분에 학생들 이내 긴장 덜어지고.. 헤헤... Joshua 고마워요 ^^

 

학생들에게 내 외국인친구이자 하나리퍼블릭 영어정모 단골들 조슈아, 윌, 나탈리 도 소개시켜줬다. 처음엔 얼음되더니 조슈아가 한국말로 인사하자 빵-! 터지는 학생들.... 한국말 잘하는 외국인보니 이내 마음이 놓이나보다. 난 1단계야.. 라고 겁먹던 학생들이 이젠 마음 놓고 정모도 많이 참여할 것 같다. 내가 일하는 곳이긴하지만, 하나리퍼블릭의 모토는 정말 존경스럽다. 꺄르 ~

 

영어회화를 이젠 놓고만 있을 수 없는 시대.... 하지만 어떻게, 어디서부터 시작하고 입을 떼어야할지 모르는 사람들에게. 하나리퍼블릭이 즐겁게 배울 수 있게 도울 수 있다 확신한다. 그리고 나도 재미있는 방법으로 수업을 전달하기 위해 계속 공부할 거고! Trust and follow Soo with your passion !!!!

 

네가 만약.. 영어울렁증때문에 늘 좌절한다면.. 누가 위로해주지....? 바로 ... Soo  :P hehe!

 

오늘도 글이 길어졌다. 5월은 더더욱 최고의 학생들과, 최고의 팀웍을 만나 바쁘기도 즐겁기도한 한 달이었다. 하나리퍼블릭어학원 6월 개강이 이제 막 시작하면서 수요일에 새로운 학생들을 만났는데 첫 수업 때 소극적이고 작은 목소리 때문에 나도 당황했다. 다들 문법은 탄탄한 것 같은데 목소리가 작았다. 최근 상명대학교에서 하고 있는 English Tutoring 에 마지막 수업 정리를 하면서 잠이 부족하기도 했던 내 상태에도 문제가 있었다.... 물론 매 수업을 잘 할 수 있는 건 아니지만 공과 사를 확실히 구분해야하는데, 오늘은 둑이 와르르 무너지듯 전혀 통제를 못했다. 횡설수설했던 내 자신이 맘에 안들어 미치겠고.... 감정을 감추지 못하는 내 모습이 이토록 아마추어 같을 수 없었다. 언제쯤 프로가 될 수 있을까.... 그러나 이내 마음을 고쳐먹고, 내가 6월 수요일 반을 확!! 일으켜보겠다고 다짐했다. 긍정의 힘! 난 극뽁~

 


Posted by 이해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