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y by day, in every way, I am getting better and better.

나는 날마다 모든 면에서 더 좋아지고 있다.  

 

Émile Coué, a French psychologist and pharmacist in the late 19th century, was one of the first individuals to make use of optimistic autosuggestion as a popular form of psychotherapy and self-improvement. His most famous method – the Coué Method – involved saying the positive affirmation, “Everyday, in every way, I am getting better and better” at the beginning and end of each day. It was meant to be repeated in a clear and focused state of mind. Émile Coué noticed that he could improve the effectiveness of a drug by praising its effectiveness to his patients. This discovery eventually became known as the placebo effect.

 

날마다 모든 면에서 더 좋아지고 있다.

비록 조금씩이라도, 변화가 눈에 띄지 않더라도, 속도가 더딜지라도 분명 좋아지고 있다.

 

긍정의 힘과 자기최면은 어디든 적용되지만 특히 영어공부를 이제 막 시작한 사람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기도 하다. 토익 토플 텝스 등등이 있겠지만 내가 말하는 영어공부란 'Real Talking' 'Rael Conversation' 영어회화를 의미한다. 외국인에게 한마디 꺼내기 어려워도 유형만 안다면 단기에 점수를 끌어올릴 수 있는 테스트용 영어가 아닌 실제 영어말이다. 하나리퍼블릭어학원에서 나와 영어회화를 훈련하고 있는 학생들... 마음은 조급한데 변화가 눈에 띄지 않아 좌절하는 경우도 많이 봤고, 한 주에 하루 시간내다보니 포기도 쉬워서 또 다시 영어회화 훈련을 접는 학생들도 많이 봤다.

 

그 학생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You are getting better and better, don't give up practicing to speak English 이다. 그저 단기에 영어회화가 늘겠지 하는 마음은 너무-도- 어리석다. 공부에 왕도가 없다는 말처럼 영어회화도 꾸준히 노력, 말로 연습해야한다. 모든일에는 지름길은 없는 법!

 

Don't just rely on chances, but do the best you can

지금 당장 입이 트이고, 귀가 열리고 싶겠지만. 지름길은 없다.

 

오늘 블로깅에 위와 같은 이야기를 적은 이유는 얼마전 우연히 보게된 PD수첩내용때문이다. 문제시 되었던 것은 1+3 국제전형이라는 것인데, 수능점수없이 한국의 유명대학에서 1년과정을 밟으면 나머지 1년은 해외 명문대학에 바로 진학할 수 있다는 것이다. 물론 졸업장도 해외학위를 받는 것인데 유학을 가기위해 토플공부를 하지 않아도 된다니 얼마나 솔깃한 프로그램인가?

 

 

“설명회도 입학식도 모두 숭실대학교에서 해서, 더 믿음이 갔다” “호주 유명 국립대학의 한국캠퍼스라고 해서 대학에 입학한 것으로 생각했다” 학생들은 입학시험도 치르고 합격통지서와 학생증을 받았으나 이후의 과정에서 불만이 터져나왔다. 숭실대학교의 도서관 등 시설을 이용할 수도 없었고 수업도 숭실캠퍼스가 아닌 인근의 한 건물에서 이루어진 것. " - PD 수첩 내용 중 -

 

문제는 어마어마한 돈이 들어간다는 거다. 1년에 대략 2천만원.  해외에서 공부해야할 전공들을 국내에서 영어로 수업받으며 준비하는 것이라지만 투자하는 액수에 턱없이 부족한 커리큘럼. 국내에서 자습과 미국 드라마 감상 등의 성의 없는 수업이 많았고, 영어와 경영학, 법학 과목을 한 명의 교수가 겸임으로 가르치는 등 교수의 자격도 의심스러웠다는 것이다. 호주 국립 대학에 입학한 다른 학부의 학생들도 도저히 그런 1학년 수업을 듣고는 현지의 수업을 따라갈 수 없었다고 토로했다.

 

 

캐나다에서 귀국하기 일주일 전, 공부를 하겠다는 욕심을 버릴 수 없어 해외에 다시 나오는 방법을 찾던 중. 나 역시 모 대학의 이 1+3 국제전형을 보게되었다. 한국에서 영어회화를 계속 훈련할 수 있는 방법이 될 수도 있었고, 영어회화 그 이상으로 영어를 계속 사용하면서 공부를 하고 싶었기때문이다. 게다가 캐나다에서 지내는 동안 가족들이 너무 그리웠는데 1년은 국내에서 가족과 보내고 나머지 1년은 토플이나 SAT 없이 해외에서 공부를 하고 학위를 받는다고 하니 어마어마한 돈은 문제가 되지 않을거란 생각을 했다. 그러나 어쩐일인지 매력적인 만큼 신뢰가 가진 않기도 하고. 까짓것 토플공부하자! 라는 생각에 계획을 접었다. 

 

 

PD수첩을 보면서 내 선택이 옳았다는 안도감과 요행을 바라면 안된다는 걸 깨달았는데, PD수첩 사이트 게시판에는 국제전형에 입학한 학생들 중 분명 해외에서 학교를 잘 다니고 있는 학생도 있는데 모든 학생이 마치 학위를 돈 주고 사고, 그릇된 방법으로 대학졸업을 한 것처럼 비춰졌다는 항의가 빗발쳤다. (대부분 학생들의 부모님) 물론 그들의 의견에도 수긍하지만, 1년 국내과정에서 자녀들이 질 나쁜 교육을 받았다는 것에 화가 나지는 않은지. 그 큰 돈을 들였는데 자질이나 자격이 입증되지 않은 강사 아래에서 수업을 받은 것에 대해 화가 나지는 않은지 묻고 싶다. 실제 국제전형 강사들 중 일부는 영어만 잘할 뿐 그들 전공과는 전혀 무관했기에 용어설명 정도 수업에 지나지 않았다고 한다.

 

국제전형으로 공부를 하다 입학금과 등록금을 모두 포기하고 도중에 하차했다는 모 학생 인터뷰에서는. 눈물을 보이며 "사실 해외학위를 딸 수 있는 지름길이기에 솔깃했던 것이 사실. 국내에서 질이 낮은 수업을 받으면서도 쉬운길로 갈 수 있다는 생각에 아무런 노력도 하지 않은 자신이 후회스럽다" 라고 대답했다.

 

영어, 물론 중요하다. 해외 학위, merit 가 되는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요행을 바라지 말자. 정석대로 가자. 조급해지도 말자. 연습과 꾸준한 공부, 목표를 향해가는 초심 유지가.... 비록 변화가 더디어보일지라도 큰 힘을 발휘할테니.

 

Only practice will make it perfect

 

 

아직 문장들에서 틀린 부분이 보이지만 평소에도 나에게 영어로 문자하는 학생들 ^^ 영어를 최대한 생활화 하기! 브라보!  

 

하나리퍼블릭어학원에서 1단계를 가르치다보면 문법을 어느정도 알고 있는 학생들 (그러나 말은 막상 나오지 않는 두려움이 많은 학생들. 1단계는 그동안 내가 배워왔던 내용들을 다시 한번 상기하면서 그것이 문법적인 구조를 떠올리는 것이 아닌 생각없이도 자연스럽게 나오도록 하는 것이 최종 목표라 볼 수 있다.) 그런데 학생중 일부는 학원에서만 연습하고 그것을 실생활에 적용하지 않다보니 변화가 없어보일지도 모른다. "아! 나 진짜 외국인이랑 수다떨고 싶은데!" 마음은 급한데 변화가 아직 눈에 보이지 않으니 이것이 맞는건가 싶기도 할거다. 어찌 한-두달 훈련으로 회화를 정복하려 하는가? 훈련, 또 훈련만이 훗날 자신의 영어회화 실력을 빛내주리라 확신하니 조바심내지 말라고 당부하고 싶다.

 

위 사진은 나와 두 달동안 1단계에서 훈련한 학생들이 내게 문자를 보내온 건데, 한 달 즈음 지나면 저렇게 나한테 영어로 문자를 보내기 시작한다. (ㅋㅋ) 물론 내가 하나리퍼블릭에서 만난 학생들은 모두 열심히 해줬고 현재 레벨업해서 계속해서 열심히 훈련해주고 있지만 특히 위 세 학생은 정말 수업을 즐겼던 학생들이었고. 욕심도 많았다. 그러다보니 영어로 말하는데도 얼마나 큰 소리로 얘기하던지 5주차부터는 다른 학생들과 영어회화를 늘려나가는 속도에서 차이를 많이보였다. 영어에 대한 두려움도 줄어들어 정모에와서 자연스럽게 외국인과 대화하고 실수를 하더라도 큰 소리로 자신있게 이야기하는 모습도 보았다. 1단계 내가 아는 내용이지만, 독해는 되지만 말로 나오지 않았던 것들을 다지는 수업.... 게을리 하지말고 포기하지말자. 기본기를 탄탄히 하자. 요행은 절대 금물이다. 그럼 이 학생들처럼 영어회화를 몸으로 즐기는 날이 올테니 ^^*

 

 

영어회화, 열심히 훈련해주세요! 입으로 훈련해주세요. 읽고 이해하지말고 소리가 앞으로 뻗어나갈 수 있게, 책을 들어주세요!

 

월요일 8시 늦은 시간. 나와 5주째 열심히 훈련하고 있는 학생들. 이 날은 반장이 banana milk 를 쏜 날이어서 저렇게들 하나씩 마시며 수업했다. 이 반은 내가 참 좋아하는 반인데, 인원이 타 class 보다 많은데도 포기하는 사람 하나 없이 다들 열심히 따라와주고 있기 때문이다. 늦은시간이다보니 직장인들이 대부분이라... 첫 수업땐 피곤한 분위기로 쳐지진 않을까 걱정했는데, 단합도 잘되고 훈련도 재미있게 하고 있다. 내 월요병을 이기게 도와준 학생들 :) 월요일 하루를 이 학생들과 마감할 수 있다니 난 행운아다.

 

 

수업 끝나고 학생들과 뒷풀이 :) 농담하고 웃다가도

"근데 이런 상황은 영어로 뭐라해요? 이 말은 영어로 어떻게 표현해요?" 라고 묻는 학생들.

계속 궁금해해주세요! 영어의 호기심은 영어회화의 첫걸음입니다 ^^

 

5월 둘째주 월요일.

반장이 더듬더듬 영어로 얘기하며 "come on Soo, open open shop!" <- 신장개업한 가게라는 의미였음 ( such a cute guy! 꺄악 ) 

라고 불러서 가보니 학생들이 스승의 날이라고 노래를 불러주었다. 저렇게 꽃도 함께.... 힛 :) 직장에서 쌓인 스트레스를 학원에서 푼다며 하나리퍼블릭 영어회화훈련방법을 찬양(?)하는 우리학생들. 감사하다. 이 날은 학생들과 거나하게 술 한잔하며 영어, 이젠 정복해보자고. 다 같이 마음을 다졌다. "빨리 가려면 혼자가고, 멀리가려면 함께 가야한다" 라며 cheers 를 외치고 짠! 하면서... 

다같이 4단계 free discussion 수업까지 꼭 가자고 말하는 학생들. 나도 내 학생들이 영어를 즐겁게 공부하고, 훈련해서 나와 영어로 수다떨 그 날을 기대해본다. 기대해도 되죠? :D

 

(↗_↖) Level up ! ↖(⊙▽⊙)↗

 

 

화요일 반 학생들. 이 반은 4월부터 시작해 6월 부터 나와 안녕- 하고 2단계에서 공부하는 있는 학생들이다.

Soo class 의 마지막 날 Test 를 보는 모습이다.

 

이 반도 참 아꼈는데, 수업 때 드러눕기도 하고 (ㅋㅋ) 너무 자율적이어서 걱정을 많이 했는데 마지막 시험때 그동안 입으로 훈련했던 어감들을 쓱쓱 써내려가는 모습이 나를 놀라게했다. 반전이야! ^0^ 수업 30분 전에 와서 지난 시간 복습을 해달라고 하기도 하고, 수업 때 이것저것 많이 사먹기도 했던 우리 반 :) 1단계와 격이 큰 2단계에서 지금쯤 고생하고 있을지도 모르겠다. 그러나 2단계에서 정말 하고 싶은 말들의 어감을 배우니, 도전하는 재미는 훨씬 더 있으리라 본다... 아- 난 학생들을 다음 단계로 보내놓고 나면.... 왠지 다른 선생님들한테 내 학생들을 빼앗긴 기분에 마음이 허전하다. 흑.

 

5월에 있었던 또 다른 International Party! Hana spring party! on 28th. May

 

하나리퍼블릭어학원의 즐겁게 영어회화배우기 motto 를 직접 체험하는 international party !

 

매월 열리는 Huge party ! 5월에는 봄 맞이 파티가 열렸다. 위 사진들은 곳곳에 내 학생들이 있는 사진들 ^^ 국제모임 때 절대 하지 말아할 것으로 '벽에 붙은 꽃' 되지 말라 당부했더니 적극적으로 body language 를 써가며 즐기는 이쁜이들! 월요일 화요일 수요일 토요일 반 골고루 많이 와줬다. 흑. 파티는 내 학생들이 즐기는데 왜 내가 기쁜걸까...

 

 

Joshua 와 내 학생들 :) Joshua 오자마자 친구 소개주겠다고 데리고갔다. 

술~술~ 한국말 또박또박 잘하는 조슈아 덕분에 학생들 이내 긴장 덜어지고.. 헤헤... Joshua 고마워요 ^^

 

학생들에게 내 외국인친구이자 하나리퍼블릭 영어정모 단골들 조슈아, 윌, 나탈리 도 소개시켜줬다. 처음엔 얼음되더니 조슈아가 한국말로 인사하자 빵-! 터지는 학생들.... 한국말 잘하는 외국인보니 이내 마음이 놓이나보다. 난 1단계야.. 라고 겁먹던 학생들이 이젠 마음 놓고 정모도 많이 참여할 것 같다. 내가 일하는 곳이긴하지만, 하나리퍼블릭의 모토는 정말 존경스럽다. 꺄르 ~

 

영어회화를 이젠 놓고만 있을 수 없는 시대.... 하지만 어떻게, 어디서부터 시작하고 입을 떼어야할지 모르는 사람들에게. 하나리퍼블릭이 즐겁게 배울 수 있게 도울 수 있다 확신한다. 그리고 나도 재미있는 방법으로 수업을 전달하기 위해 계속 공부할 거고! Trust and follow Soo with your passion !!!!

 

네가 만약.. 영어울렁증때문에 늘 좌절한다면.. 누가 위로해주지....? 바로 ... Soo  :P hehe!

 

오늘도 글이 길어졌다. 5월은 더더욱 최고의 학생들과, 최고의 팀웍을 만나 바쁘기도 즐겁기도한 한 달이었다. 하나리퍼블릭어학원 6월 개강이 이제 막 시작하면서 수요일에 새로운 학생들을 만났는데 첫 수업 때 소극적이고 작은 목소리 때문에 나도 당황했다. 다들 문법은 탄탄한 것 같은데 목소리가 작았다. 최근 상명대학교에서 하고 있는 English Tutoring 에 마지막 수업 정리를 하면서 잠이 부족하기도 했던 내 상태에도 문제가 있었다.... 물론 매 수업을 잘 할 수 있는 건 아니지만 공과 사를 확실히 구분해야하는데, 오늘은 둑이 와르르 무너지듯 전혀 통제를 못했다. 횡설수설했던 내 자신이 맘에 안들어 미치겠고.... 감정을 감추지 못하는 내 모습이 이토록 아마추어 같을 수 없었다. 언제쯤 프로가 될 수 있을까.... 그러나 이내 마음을 고쳐먹고, 내가 6월 수요일 반을 확!! 일으켜보겠다고 다짐했다. 긍정의 힘! 난 극뽁~

 


Posted by 이해수

 

▲  수요일 8시 늦은시간에도 학교를 마치고, 일을 마치고 하나리퍼블릭에 와서 영어회화를 훈련하고 있는 학생들.

다양한 학교와 전공과 직종을 가진 사람들...

다른 일상들을 살아가지만 '영어' '영어회화'에 몰두하고 있다는 공통점을 갖고 있는 곳. 하나리퍼블릭.


 

"I hear and I forget. I see and I remember. I do and I understand." 강의식 수동적 영어공부가 아닌, 읽고 이해하는 영어공부가 아닌, 내가 직접 말하고 이해하고 익숙해지는 영어회화공부. :) 이것이 바로 하나리퍼블릭에서 지향하는 영어회화 훈련방법이다. 내가 학생들을 가르치면서 깨달은 것이기도하고 학생들이 하나리퍼블릭에서 훈련하며 직접 느낀 것이기도하다.

오늘도 하나 학생들은 열심히 입으로 말하며 영어회화를 익히고 있다.

 

My Lovely Students in Hanarepublic 

 

 

저장하고 두고두고 보는 학생들의 메세지들이 많다. 

조금 지칠 때, 매 달 첫 수업으로 긴장감을 숨길 수 없을 때...

난 좀 칭찬에 약해서.. 요런 메세지보면 헤벌쭉 :P 숨길 수 없다. 헤헷 ^^

 

내 블로깅을 보고 타 학원의 근거없는 비방글이 올라오기도 한다. 한국에 돌아와 친구들 만난 소소한 이야기도 주저리 적을 정도로 이 블로그는 지극히 내 공간이다. 다만 영어에 병적으로 집착하여 영어에 대한 고민이 주된 이야기가 될 뿐... 또한 난 프로필이나 꾸준히 글을 통해 하나에서 트레이닝을 받고, 가르치고 있다고 적어왔다. 요만큼도 거짓이 없는데 내 글 전부를 hana를 위한 것으로 깎아내리는 것이다. 영어학원이 너무도 많은 서울에서 그런 경쟁구도를 어찌 피하겠냐만은, 하나리퍼블릭과는 별개로 나는 영어에 대한 고민을 오랫동안 해왔다. 캐나다에서 공부할 때부터 "나 혼자 영어하는 사람이 아닌, 꼭 영어울렁증을 가진 한국사람들에게 도움을 주리라" 다짐을 해왔다. 타지에서 공부하면서도 난 한국에 가면 뭘 하리라 구체적으로 계획을 잡고 있었다. 영어공부하고 외국에서 사람들을 만나며 끄적끄적 적어왔던 내 글에는 그 계획들이 여러번 언급된다. 그렇게 영어에 대한 블로깅을 한지도 어언 1년 반이 넘었다. 

 

작년 10월 한국에 돌아와 내 계획들, 꿈을 실현하게 된 곳이 하나리퍼블릭이 되었다. 그래서 하나에 무지-무지- 애정이 많은 것도 사실이다. 하나리퍼블릭 그 자체보다도 학생들에게 애정이 많다. 왜 어려워하는지 영어로 말하는 것을 왜 망설여하는지 수천번도 이해하고 공감하기 때문에....

 

영어회화의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을 상담하며, 학생들을 가르치고, 영어에 대한 고민을 끝없이 내가 느끼는 감정들. 그 일곱번째 이야기 :) 오늘은 그동안 수업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해보려한다. 

 

Keep Practicing! She Can Do It, He Can Do It, Why Not Me?

 

 

▲ 지난 3-4월에 나와 함께 공부한 학생들. 내가 너무도 좋아하는 반 중 하나였는데, 월요병을 이기고 늦은시간에 와 열심히 영어회화 훈련하는 학생들이었다. 어느 하나 게을리하지 않고 열심히 해줬고 질문도 많았다. 그리고 이젠 bye bye 하고 5월에는 다음단계에서 훈련하게 되었다. 1단계는 말을 틔우면서 어떻게 대화를 하는지 익혀가는 단계였다면, 2단계는 말을 꾸미는 연습. 그래서 내가 정말 하고 싶은 말을 하는 연습을 하게된다. 언젠가 나와 영어로 웃으며 수다 떨 학생들... 기대된다. :) 

 

Make Learning Fun!  A New World That I Have Not Known.

 

 

▲ 잠깐 먹고하죠? ^^ 공부도 식후열공   

 

"No pain that we suffer, no trial that we experience is wasted. ... All that we suffer and all that we endure, especially when we endure it patiently, builds up our characters, purifies our hearts, expands our souls, and makes us more tender and charitable. ... It is through sorrow and suffering, toil and tribulation, that we gain the education that we come here to acquire."

 

캐나다의 Ken 이 나에게 보내온 글이다. 글의 내용처럼 나는 하나리퍼블릭에서 학생들을 만나면서 많은 경험을 쌓고, 느끼고, 개선해나가는 과정에 있다. 내 뜻대로 되지 않아 좌절하기도. 내가 아는 것을 나눠주려는 욕심때문에 학생들의 마음을 파악하지 못하기도 했다. 

 

하나에서 수업 2시간 내리 훈련하는 걸 좋아했는데, 그건 tight 하게 공부하는 걸 좋아하는 내 성격 탓이오.... 

 

그러나 학생들은 이제 수능공부를 하거나 스트레스받으며 영어공부를 해야하는 학생들이 아니었다. 성인 영어회화학원이기에 학생들에겐 영어를 배우더라도 재미있게, 학원을 즐겁게 다니는게 중요한 부분인데 내가 그 부분을 간과하고 있었던거다. 물론, 강의식 공부방법이 아닌 하나리퍼블릭의 실전회화연습 자체가 학생들에게 재미를 주기에 충분했지만 영어만큼 중요한건 학생들끼리의 친목도모.. !!! 난 왜 그걸 몰랐을까!

 

 

 

4월 23일에 있었던 하나리퍼블릭 하나동창회

영어훈련 잠시 쉬고, 하나 학생들과 선생님들이 신나게 노는 하루! 여기가 정말 학원인가? 싶도록 즐겁게 공부하는 것이 하나리퍼블릭 모토인데...!! 학생들이 이렇게 잘 노는데! 내가 미처 알지 못했던 것들... 2시간동안 너무 타이트하게 수업해서 미안해요. 흑...학생들은 영어를 훈련하러 내 수업을 오지만, 내가 학생들에게 배우는 것이 훨씬 더 많다.

 

 

"Soo, 학생들 좀 놓아줘. 쉬는시간도 가지면서 수업해"

 

Kyle 선생님께서 나에게 해주신 조언이다. 그 말이 나에게 왜이렇게 충격적이었는지, 지난 달부터 쉬는시간 5분을 아끼지 않았는데, 학생들이 그 짧은 쉬는 시간에 가까워진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이젠 학생들이 쉬는 시간에 떡볶이도 사먹고 ....  그러나 훈련을 할 때는 또 열심히 훈련한다. 수업이 없는 날에 반 친구들을 불러 술자리를 가지면서도 숙제는 다 해온다. 감격스럽다. (그 중 한 반은 모든 학생이 숙제를 해와서 엄청나게 감동받았다.) 진짜 한국은 노는 것도 1등, 공부도 1등하는 사람들이 많다....  

 

 

▲ 학생들 숙제들. 영작 숙제가 아니다. 그동안 입으로 훈련한 영어회화 내용들을 정리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수업시간에 문법을 다루지도, 어려운 용어설명을 하지도 않았다. 단지 입으로 말하며 익숙해지도록 훈련했는데

학생들이 놓치기 쉬운 's' 나 article 'a' 와 'the'도 빠뜨리지 않고 적어왔다. 

문법들을 수학처럼 공식화해서 공부해야하는 것이 아닌, 말을 할 줄 알면 문법은 자연스럽게 알게 된다는 것을 보여주는 예이다.

캐나다에 있을 때 내가 경험했고, 하나 학생들도 경험하고 있다.

숙제 다 해오리라 기대 안했는데... 이쁘다 *^^* Craig(캐나다 ELS 선생님) 이 그랬듯, 나도 빨간펜으로 꼼꼼히 체크했다.

난 여전히 쌤~ 하고 불리는게 부끄럽다... 캐나다 선생님들을 흉내낼 뿐... 헤헤.

 

The Great Aim Of Education Is Not Knowledge But Action.

 

 

또 다른 반, 우리 두 남학생이 티격태격하는 모습때문에 내가 웃음을 참느랴 혼나는 반이다. 학생들이 저렇게 책을 모두 들고 있는 이유는 소리를 밖으로 내기위함이다. 내가 책이 왜 이렇게 깨끗해요? 라고 매일 핀잔을 주는데 사실 책이 깨끗해야 정상이다. 필기수업이 아닌 회화수업이기때문이다. 빽빽이 필기하는 영어회화는 영어를 이해할 뿐. 많은 필기는 말할 수 있다는 것을 대변하지 못한다.

 

훈련을 했으니 어떻게 활용하는지 볼까요 :)

 

훈련을 끝난 후에는 간단한 conversation 을 하는데, 4주차에서 토익스피킹 test 를 한번 치룬다. "오늘 토익스피킹 테스트 볼거예요" 그러면 학생들 반응은 "예?? 우리 1단계예요!!!"

 

이것도 어찌보면 캐나다 선생님들을 흉내내는건데, 캐나다에서 토익스피킹 코스를 trial lesson 으로 수강한 적이 있다. 그때 선생님께서 신문을 오려오셔서 각 벽에 붙이고, 학생들이 돌아다니며 그림을 묘사하는 (Part 2) 연습을 하곤 했다. 난 그 방식을 그대로 가져와 학생들에게 실험아닌 실험(?) 을 하는 중인 것이다. ^^  

 

 

 

사진을 건네주고, 토익스피킹 노하우를 알려주자 학생들이 곧 잘 따라온다. (4주차에서 배우는 내용이 토익스피킹에도 적용이 된다.)  아직 묘사를 하기에 표현력은 부족하지만, 그건 계속 배워나가야할 부분일 뿐, 학생들이 문장을 만드는 구조를 모르진 않았다. 발표를 영어로 해야한다는 것을 힘들어하는 학생들이 보이지만 그래도 늦은시간까지 모두 발표를 끝냈다.

 

첫 날에 말 만드는 훈련을 힘들어하던 학생들이 영어로 한 마디씩 말을 이어나간다는 것도 뿌듯한 일이지만,

이 날 감동 받은건 발표를 듣는 학생들의 태도였다.

지금까지 중-고등학교때나 대학교에서도 다른 사람이 발표할 때 내 발표 준비하느랴 듣지 않고 내꺼 하기 바빴던 것 같은데...

아직 영어로 말하기엔 부족한, 많은 연습이 필요한 발표자가 나와도 자칫 집중력이 떨어질 수 있는 그 시간에도 모두 다른 사람의 발표을 경청하고 있다는 것이.. 어찌나 이쁘고 *^^* 감동인지. 난 하나리퍼블릭에서 매일 감동받아서 큰일이다. 

하나학생들, 넌 내게 감동이었어!

 

Challenges are what make life interesting;

overcoming them is what makes life meaningful.

 

 

Hana republic English Meeting :

영어정모에서 사진을 찍은지도 반년이 넘었다. 이젠 학생들 이름도, 자주오는 외국인친구들 이름도 외운다.

영어정모는 외국인친구를 사귀러 오려고 마련된 것이 아니라, 영어회화를 자연스러운 분위기에서 연습할 수 있도록 마련된거다. '외국인이랑 친구할래' 라는 마음으로만 온다면 정모는 의미가 없다. 외국인들도 단순히 영어를 위해 자신에게 다가오는 사람에겐 마음을 열지 않으니... 정모에선 영어회화를 하지 말고, 소통을 하자.

 

입구에서 학생들이 분위기에 자연스레 녹아들어 대화를 하고 있는 모습을 보면 엄마미소짓게 된다. 많은 학생들이 하나를 통해 영어회화 울렁증을 극복했으면 좋겠다.

 

 

영어에 병적으로 집착하는 나.... 언젠가부터는 내 블로그 영어에 대한 글을 보고 캐나다, 필리핀, 영어연수, 토론토, 영어회화공부, 그 외에 공정무역이나 뉴욕에 대한 문의를 하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오늘도 문의에 대한 답장을 해주면서 '어떤 글을 적었었더라?' 싶어 그동안 적었던 글들을 다시한번 봤고. 많은 생각을 했던 것 같다. (그래서 오늘 글은 많이 길었다.) 


몇년 전 한 영어 면접에서, 내 대답을 들으며 운동화 끈 매던 교수가 생각났다. 그 교수는 자신의 행동이 나에게 얼마나 큰 영향을 주었는지 모를거다. 알 수도 없는 남산 내리막 길을 정말 이방인처럼, 휙휙 휘젓다가 집에 돌아와선 엉엉 울지도 못하고, 꼬박 3일동안 누워있었지.... 그러나 지금은 그 독이 약이 되어버렸네 :-P

그러니 내 블로그의 글을 읽어주고, 때로는 영어에 대해 나에게 고민을 털어놓는 사람들도 그저 어려워요. 난 할 수 없어요. 하기보다 도전했으면 좋겠다. 도전은 인생을 흥미롭게 만들며, 도전의 극복이 인생을 의미있게 하므로. ^^ "Challenges are what make life interesting; overcoming them is what makes life meaningful." - Joshua J. Marine.

존재함을 잊지 않기 위해, 내 계획의 방향을 잃지 않기 위해 그래서 꾸준히 나의 이야기들을 블로그에 남기는 것인지도 모르겠다. 나만이 알아보는 나랄까... 오늘도 끊임없이 자각하려한다.


Posted by 이해수

 

 

단 한 번 만나고 헤어지는 사람도 있고 몇 번 좋은 만남을 가지다가 우연히 헤어지게 되기도 하고 아주 오랫동안 절친하게 지내다가 헤어지기도 한다. 일 년에 한 두 번 만나도 금방 스스럼없이 친근한 느낌이 드는 친구도 있고 자주 만나도 늘 일정한 거리 이상 가까워지지 않는 사람도 있다. 마음은 가는 데도 안부도 제대로 묻지 못하는 친구도 있고 별 관심없는 사람임에도 오히려 살갑게 대하게 되는 사람도 있다.

 

난 사람에 대한 애정이 꽤 진한 사람이다. 사람들과 관계 맺는 것, 뭔가 함께 하는 것, 같은 마음으로 함께 웃는 것 그런 순간들을 무척이나 좋아한다. 애정이 지나쳐 실망과 상처를 받기도 하지만 내가 진심으로 대하면 원석같은 사람들이 남는 거고, 오랜 세월 동안 그 원석들을 서로 세공해 가는 것이니까. 조심스럽지만 천천히 다가가고 싶은... 

봄이라 그런걸까? 기억하고 싶은 사람들이 많아진다.

 

My friends, Gilro and Shin who studied with me in Canada

캐나다에서 만난 한국친구들. 또는 캐나다 이야기와 영어에 대한 블로깅을 하면서, 내 블로그를 보고 몇번 연락을 주고 받던 사람들 꽤 있었지만 그들을 한국에서 만나기라는 것은 크게 기대하지 않았던게 사실이다. 그러나 Shin과 Gilro는 내가 캐나다 머물 때 많이 아꼈던 친구들인데, 한국에 온지 반년만에 서울에서 다시 만났다. :)

 

Gilro는 부산싸람이라 1박2일로 서울로 관광을 왔는데 외국인처럼 인사동, 남산, 명동거리 등을 구경시켜줬다. "요거, 완전 외국인아냐?" 하고 장난을 쳤는데 사실 나 역시 부산은 한번도 가보지 못했다. Gilro가 나더러 서울촌놈이라며 부산에 한번 놀러오라고... 캐나다에서 지냈던 이야기와 친구들 이야기, 캐나다 학교이야기와 귀국 후의 이야기들.... 하루종일 수다를 떨었다. 역시 화두는 영어회화를 한국에서 어떻게 계속 연습하는지에 대한 것이었다. Gilro가 부산에도 하나리퍼블릭이 생겨야한다며... :-P  

 

 

Shin은 신촌에서 만났다. 역시 수다가 끊이지 않았는데, 캐나다의 이야기 잊지 못할 뉴욕여행이야기.... Shin과는 할 이야기가 너무 많았다. Shin은 내가 처음 토론토 학교에 입학했을 때, 나에게 처음으로 말을 걸어준 친구였다. 나보다 동생인데 배울 점도 많았고, 가난하게 지내던 나에게 아낌없이 맛난 것, 생활필수품을 나눠주던 Shin. :) Shin 집에서 친구들과 맛난걸 먹기도 하고 학교에서 돌아와 집에 가기 싫은 날엔 토론토 다운타운에 있던 Shin 집에서 자기도했다. 

 

정말이지, 빈대살이를 했던 나였고 한국에 돌아오면 Shin에게 꼭 맛난걸 대접하리라. 라는 마음을 항상 가지고 있었다. 그러나 교환학생 준비로 토플을 준비하던 Shin, 하나리퍼블릭에서 매일 일하던 나.... 서로 시간을 맞추지 못해 너무 아쉬웠다.

 

3월 어느 오후, Shin이 교환학생으로 선발되서 다시 넓은 곳에서 공부하게 되었다는 좋은 소식과 함께 신촌으로 와주었다. :) 멋지게 꾸준히 계획을 짜고 자기계발하는 Shin을 보며 나도 기쁘기도 하고. 부럽기도 했다.^^ 그렇게 오랜만에 좋은 사람들과 시간을 함께하고, 원없이 웃고나니 마음이 엄청 관대해지는 기분이었다. 바쁘게 지내는 내 모습도 좋지만, 가끔의 휴식이 나에게 크나큰 활력소가 되는 것 같다. 여름 많이 웃으면서, 친구들도 만나면서 잘 지내야지.

 

yakayaka, Sayaka!  a lovely Japanese girl

 

일이 끝나고 신촌을 거닐다 사야카를 만났다. 사야카는 하나리퍼블릭에서 만난 일본친구인데, 마음이 너무 예쁘고. 공부도 열심히 하는 사랑스러운 친구! :) 길 한복판에 서서 둘이 손을 잡고 흔들며 수다를 떨었다. 이번에 연세대학교 한국어학당 6급에 진급했다는 사야카! 6급 진급과 함께 계획한 것들을 적어보았다며 나에게 보여주는데 나보다 글씨가 훨-씬 이쁜 사야카의 필체에 감동했고, 한국말과 한국을 얼마나 사랑하는지가 눈에 보여서 또 한번 감동했다. 아래는 사야카가 적은 계획들!  

 

 

작은 부분에 어색한 부분이 있긴하지만, 그래서 귀여운 사야카의 글. 날마다 계획들은 꼭꼭꼭 할 겁니다. 갑자기 친구한테 연락와서 송별회같은 파티에 나가야되거나 봉사활동이 힘들어도 꼭 할겁니다. (내가 일본말 할 때도 이런 기분일까? 에궁 귀여워*^^*)  

하지만 갑자기 무리해서 병에 걸리면 안되니까 너무 무리하지 않고 끝까지 열심히 하겠습니다!

- 나도 알지... 친구 귀국할 때마다 있는 그 송별회.. ㅋㅋ 챙겨야지.. 암, 그럼 그럼! 캐나다에서 친구들 한명 한명 귀국할 때마다 내 몸무게는 조금씩 늘어갔다... 송별회때문에... 하하 -

 

그리고 마지막 구절, "끝까지 최선을 다해서 좋업식 때 한복을 입고 반짝 반짝하는 야카를 보여드리겠습니다!"

이 얼마나 예쁜가! 그래 사야카, 반짝반짝하는 모습 보여줘! 기대할게!

 

 

일본친구들 귀국할 때 하나리퍼블릭에서 일본어정모 끝나고 송별회 하던 날. 사진 속의 친구들 중 많은 친구들이 하나리퍼블릭을 거쳐가고, 한국친구들을 만났다. 많은 외국친구들이 한국친구들을 만나며 한국이라는 나라의 좋은 추억을 안고가기를 바래본다. 한국와 만났던 피터도 보고싶고, 유키, 히로코.... 에릭이나 줄리앙도 안부가 궁금해지네.... 다들 잘 지내고 있겠지?

 

My precious friends :) I missed you a lot !   

 

드디어. 친구들을 만났다. 중학교때부터 봐왔던 동네친구들! 한국오자마자 바로 열심히 공부하고, 일하느랴 친구들을 만나지 못했었다. 캐나다에 가있는 동안, 내 친구들은 대학도 졸업하고, 군대도 가고... 많은 변화가 있었다. 거의 2년? 아니 그것보다 훨씬 오랫동안 만나지 못했던 내 친구들. 그러나 어제 만난 것 처럼 편안했다. 나는 영어로, 내 친구들은 일본어로... 각자 원하는 방향으로 열심히 지내고 있었고 장난치며 수다떠는 중에도 꿈에 대한 이야기, 미래의 계획들 이야기 등 사뭇 진지한 대화가 오고가는 걸 보면서 나이를 실감했다. 

 
신촌에는 벚꽃이 피기 시작했다. 여기저기 구경도하고 슬슬 친구들도 하나 둘 더 자주 만나야겠다. 그동안 일이 바쁘고, 준비하는 일들도 바쁘고, 주말엔 뭘 할지 몰라 집에만 있을 때가 많았는데 친구들을 만나고나니 마음이 편안해지는 것 같다. 그동안의 고독과 쓸쓸함, 소외, 애틋한 그리움이 누군가를, 무엇인가를, 거리낌없이 사랑할 권리를 환기시켜주었던 것 같다. 친구들아 고마워.

 

Posted by 이해수